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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현직 상원의원 파인스타인 별세 향년 90세

연방 상원 역사상 최장수 여성 의원이자 현직 최고령 상원의원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민주)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9일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사무실은 파인스타인 의원이 전날 워싱턴 DC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5년 이상 고인과 상원의원 동료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구적인 미국인이자 진정한 개척자이며 질(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과 나에게 소중한 친구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은 “다이앤은 개척자였다. 그녀가 사랑한 고향 캘리포니아와 미국은 그녀의 끈질긴 노력과 부지런한 봉사로 더 나아졌다”고 말하며 애도했다.   고인은 백인 남성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던 1970~80년대 샌프란시스코 첫 여성 시장으로 뽑히며 정치권의 ‘유리천장(여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깼다.   1992년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내리 6선을 성공한 고인은 31년간 재임하는 동안 상원 정보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법사위원회의 첫 여성 민주당 간사 등을 거치며 여성 정치인의 롤모델이 됐다. 특히 진보 진영이 중시하는 환경보호, 생식권 존중, 총기 규제 등을 옹호하면서도 공화당 측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협점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던 실용주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상원의원 선거에서 54%의 득표율로 6선(임기 6년)에 성공한 고인은 작년 연말부터 2개월 이상 상원 의회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건강 악화설이 흘러나왔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파인스타인 의원 후임자 선정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20년 당시 연방상원의원이던 카말라 해리스가 부통령으로 당선돼 떠난 빈자리에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알렉스 파디야 당시 가주총무처 장관을 임명하면서 가주 역사상 최초의 라티노 연방상원의원을 탄생시켰다.   이후 뉴섬 주지사는 만일 또다시 연방상원의원을 임명할 기회가 된다면 흑인 여성에게 맡기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파인스타인의 자리를 이을 후보로 꼽히는 흑인 연방하원 바버러 리(샌프란시스코)가 이미 상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출신의 케이티 포터(어바인)나 애덤 쉬프(글렌데일) 연방하원의원들보다도 인기가 낮아 난감한 상황이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이날 “그녀는 소중한 친구였고, 평생의 멘토였으며, 나뿐만 아니라 내 아내와 딸들에게 강력하고 효과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롤모델이었다”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으나, 후임자 발표 시기를 묻는 주류 언론들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파인스타인 상원의원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상원의원 선거 다이앤 파인스타인

2023-09-29

일부 의원, 파인스타인 사퇴 요구…건강문제로 회의 불참

현역 의원 가운데 최고령인 다이앤 파인스타인(89·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을 놓고 민주당에서 사퇴 요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법사위 소속인 파인스타인 의원이 건강 문제로 회의 참석을 못 하면서 판사 지명 절차 등이 지연되자 민주당 내에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파인스타인 의원은 총기 폭력과 여성 문제에 대한 아이콘이었으나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더는 의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딘 필립스(민주·미네소타) 하원의원도 전날 트위터에서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측정하기 어려운 공헌을 한 훌륭한 미국인”이라면서 “그러나 그가 상원에 남아 있는 것은 직무 유기이며 이에 대해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두 남성 의원의 공개적인 사퇴 요구에 대해 여성인 낸시 펠로시(83·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은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파인스타인 의원을 좇는 정치적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흥미롭다”면서 “나는 그들이 아픈 남성 상원의원을 그런 식으로 좇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성명을 내고 “의료팀이 안전하다고 하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복귀할 때까지 다른 상원 의원이 임시로 위원회 업무를 수행하게 해달라고 원내대표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파인스타인 건강문제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다이앤 파인스타인 사퇴 요구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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